족부9 무지외반증 수술의 비약적인 발전, 3세대 MICA -> 4세대 META, MITA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에 변형이 생기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불편한 신발, 유전적인 이유 등 정확한 병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역사적으로 정형외과에서는 open을 기본으로 하여 절골술을 시행하고, 고정을 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제 전공인 무릎 파트에서의 인공관절의 Minimal invasive surgery는 역사 속에서 큰 의미가 없게 되었지만(임상적 예후 등 이점이 크지 않음), 족부나 수부에서의 작은 흉터는 환자에게 많은 심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말단에 있어서 더 잘보여서 그러는 것 때문일까요? 최근 무지외반증 수술은 incision을 매우 작게하여 수술하는 것이 인기이고 유행입니다. MICA, 3세대 라고 불리는 수술은 Minimally Invasive Chevro.. 2023. 11. 30. 손가락, 발가락이 아파요! 관절을 파괴하는 불청객 '통풍' (Gout) 진료실에서 40~60대 남성분들에게 많이 보이는 질환입니다. 주로 맥주를 마시거나 고기를 좋아하는 = 딱 직장인의 생활습관 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이죠. 대부분 생활습관이 좋지 않은 편이며 통증이 심해지거나 건강검진에서 높은 Serum Uric Acid 수치로 병원을 내원하게 됩니다. 통풍의 정의는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생기는 병을 의미합니다. 요산은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부산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물질이 일정농도를 유지하면 괜찮지만 그 이상 많이 유지되면 진흙이 쌓이듯이 쌓이게 되는 것이죠. 요즘 들어 헬스 등의 운동문화가 생기게 되어 단백질 관련 음료나 제품을 많이 먹는데, 이런 생활습관도 통풍환자가 많아지는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2차적으로 건선, 빈혈, 백혈병, 암화학.. 2021. 12. 22. 골절과 헷갈리면 안되는 하지 부골(accessory ossicle)! 진료를 보다보면 외상으로 진료를 보러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항상 원래 추가적인 뼈가 있진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골의 수가 100% 모두 같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족부에만 40개 넘는 부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골이란 것은 대부분 2차 골화중심이 유합되지 못한 채 유지되는 상태로 성장이 끝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작은 형태의 뼈 모양으로 남게 됩니다. 운동선수의 경우 부상이 흔하기 때문에 새끼발가락 끝쪽 부분의 중족골 골절로 의심하고 오는 환자분들중에 Os vesalianum 이나 Iselin disease(traction apophysitis) 등을 함께 감별을 해주어야 합니다. Sesamoid 라는 종자골이 있거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Tibialis posterior가 붙는 내.. 2021. 1. 19. 농구나 테니스를 하다가 발목 뒤쪽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났어요! '아킬레스건 파열' 진료실에서 자주 보는 케이스입니다. 큰 추진력 및 점프를 위한 도약력을 내기 위해 발목을 아래로 내리는 plantar flexion 시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점프 후에 급격한 발목의 dorsiflexion 되는 경우에도 인대 파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해부학적 구조를 보면, Triceps surae 근육은 gastrocnemius 2개와 soleus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개의 근육은 발 뒷꿈치 calcaneus bone 에 insertion 되어있습니다. '뚝' 하는 popping sound 가 특징적이며 발목 뒤쪽으로 통증이 심하게 있게 됩니다. X-ray 에서는 Kager triangle(FHL, achilles, calca)를 확인하면서 연속성이 소.. 2021. 1. 9. [전문] 발목을 삐었어요. 매커니즘을 알아야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Lauge-Hansen Classification' 족관절에서 중요한 파트중에 하나이며, 가장 많은 환자군이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발과 발목, 하지의 관절부분에서 불안정성이 생겨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쉽게 체중 전체가 양쪽 발목에 걸린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보행이나 운동에 있어서 하중에 많이 갈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으로 걸어다닌다고 생각하면 손목은 바로 늘어나거나 부러지거나 퉁퉁 부을 것 같네요. 일단 발목골절이나 손상을 나누는 2가지가 존재합니다. 'Weber type 과 Lauge-Hansen' type 입니다. 이 것들은 손상의 정도나 매커니즘을 유추할 수 있지 예후를 확인할 수 있는 분류 지표는 아닙니다. 높이에 따라 A, B, C 로 나눌 수 있고 B의 경우 경골과 비골이 연결되는 연결인대가 손상되는 경우에 해당됩니.. 2020. 11. 13. [전문] 엄지발가락 안쪽이 자꾸 신발에 닿아요. 두번째 발가락과 엄지발가락이 겹쳐요! 많은 외래 환자가 호소하는 '무지외반증' 주로 중년 여성분들에게서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러가지 병인이 있겠지만 주로 신는 좁은 신발들의 변형으로 생기며 유전적인 원인 및 긴 엄지발가락이 원인될 수 있습니다. 편평족이나, 종자뼈가 바깥쪽 아탈구가 있는 경우 '무지외반증' 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형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변형으로 인해 계속되는 중족골 원위부 내측의 마찰로 인하여 굳은살이 생기고 심한경우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을 침범하게 됩니다. 일단 무지외반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구조 를 이해해야합니다. 엄지발가락이 계속 당겨지는 이유는 인대의 힘의 방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EHL, FHB, FHL, AbH 의 근육이 작용하면 외반이 진행된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ronal View 로 확인해보면 다음.. 2020. 11. 6. 발목을 삐끗했어요! 염좌의 등급을 알아봅시다. 2020/06/18 - [족부] - 발목이 걸을 때 아파요! 인대 손상 및 신경염, 근육염을 의심하세요. 발목이 걸을 때 아파요! 인대 손상 및 신경염, 근육염을 의심하세요. 운동하면서 가장 다치기 쉬운 부분은 바로 발목입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보행은 기본적으로 매일 하게 되기 때문에 걸으면서 자극이 되는 관절이기도 하고 단위면적당 가장 큰 힘을 받는 docson.tistory.com 이전에 제가 쓴 인대손상과 관련된 정도의 손상외에도 족관절의 경우 단순하게 '삐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좌는 신체의 어느부분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목의 경우 보행시 가장 쉽게 다칠 수 있는 구조물 중 하나입니다. 급성 외측인대 손상은 쉽게 족관절의 "급성 염좌" 로 불립니다. 심한경우 족관절의 아탈구나 탈구를.. 2020. 9. 14. 발목이 걸을 때 아파요! 인대 손상 및 신경염, 근육염을 의심하세요. 운동하면서 가장 다치기 쉬운 부분은 바로 발목입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보행은 기본적으로 매일 하게 되기 때문에 걸으면서 자극이 되는 관절이기도 하고 단위면적당 가장 큰 힘을 받는 그런 구조물이 바로 '발목' 입니다. 발의 해부학도 생각보다 간단한 편입니다. 척추에서 나온 신경이 비골신경과 후경골신경으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이는 각각 말초로 뻗어나가게 됩니다. 근육의 경우도 작은 소근육들이 많이 있지만 크게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은 몇개 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통증의 원인은 '인대손상' 입니다. 최근에는 발을 구성하는 총 26개의 뼈 사이사이를 구성하는 '인대' (발목과 발의 연결포함)가 끊어지거나 염증이 생겨서 '불안전성' 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연구가 되었으며, 발목의 외측.. 2020. 6. 18. 발바닥이 아파요! 족저근막염(Plantar fascitis) 알아보자!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아치를 이루는 결체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주로 국내에서 중년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여성분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부 통증은 다음과 같은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대게는 뒷꿈치쪽 근위부의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통증은 주로 극한된 부위에서 느껴지고, 아침에 첫 걸음에서 심하게 느낍니다. 생활을 하면 증상은 일시적으로 약간 좋아지나, 장기적으로 계속 아픈부위를 자극주고 사용하게 되면 점차 악화됩니다. 병인에 대해서는 퇴행성 질환, windlass 기전, 낭포화 및 미세파열, 가측 발바닥 신경의 눌림, 신경성 등이 있지만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비만하거나, 걷기나 뛰기를 많이하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2020.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