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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

골절과 헷갈리면 안되는 하지 부골(accessory ossicle)!

by 의손 2021. 1. 19.

진료를 보다보면 외상으로 진료를 보러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항상 원래 추가적인 뼈가 있진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골의 수가 100% 모두 같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족부에만 40개 넘는 부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골이란 것은 대부분 2차 골화중심이 유합되지 못한 채 유지되는 상태로 성장이 끝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작은 형태의 뼈 모양으로 남게 됩니다. 

 

운동선수의 경우 부상이 흔하기 때문에 새끼발가락 끝쪽 부분의 중족골 골절로 의심하고 오는 환자분들중에 

Os vesalianum 이나 Iselin disease(traction apophysitis) 등을 함께 감별을 해주어야 합니다. 

Sesamoid 라는 종자골이 있거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Tibialis posterior가 붙는 내측에 위치하는 배모양의 주상골에서도 부골이 있어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 뒤꿈치 쪽, talus 후방 부위에 생기는 Os trigonum 도 incidence 가 꽤 높습니다. 

이러한 부골은 증상이 없을 경우 수술을 할 필요가 없는 뼈들입니다. 정상적인 변이라고 볼 수 있는 뼈들이기 때문이죠. 

무릎이나 다른 뼈에서도 골절과 혼동하지 말아야할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골이 fused 되지 못할 때 이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를 하며, 통증이 심하거나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부골 제거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부착된 인대 들도 함께 제거될 수 있으므로, 수술시 인대 부분의 생역학을 잘 고려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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