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8 - [족부] - 발목이 걸을 때 아파요! 인대 손상 및 신경염, 근육염을 의심하세요.
이전에 제가 쓴 인대손상과 관련된 정도의 손상외에도 족관절의 경우 단순하게 '삐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좌는 신체의 어느부분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목의 경우 보행시 가장 쉽게 다칠 수 있는 구조물 중 하나입니다.
급성 외측인대 손상은 쉽게 족관절의 "급성 염좌" 로 불립니다. 심한경우 족관절의 아탈구나 탈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1도 (mild) : 인대 섬유의 부분 파열 및 인대내 출혈 등 불안정성이 없는 경한 손상
2도 (moderate) : 약간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정도의 인대의 불완전 손상
3도 (severe) : 인대의 완전 파열 [외측인대, 내측인대, 원위 경비 인대 결합손상]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대 손상 | 멍 이나 부어오름 | 체중부하시 통증 | |
1도 | none | minimal | normal |
2도 | stretch without tear | moderate | mild |
3도 | complete tear | severe | severe |
대부분 발목 아래부분에서 손상이 있게 되며, 발목 윗 부분이 삐는 경우에는 '경비인대' 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목 손상의 95%가 외측인대쪽을 다치게 됩니다.
1도 손상의 경우 : 관찰, 단순압박 붕대, 반창고 고정
2도 손상 : 수상 후 2~5일간 압박 붕대로 고정하에 얼음찜질과 석고 부목 고정.
가급적 거상하여 초기 부종을 가라앉힙니다. (RICE :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보종 소실 후 2~4주간 발목 보조기(ankle brace) 를 착용하며
발목 관절운동과 외반 근력 운동 및 평형감각 운동을 수상 후 2~6주에 걸쳐 점차적으로 시행합니다.
3도 손상 : 부종을 2도와 같은 방법으로 가라 앉힌 후 같은 치료법으로 치료하거나, 4~6주 석고붕대 고정을 합니다. 운동선수 나 활동성 높은 젊은 연령층의 경우 수술적 봉합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급성 염좌의 경우 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만성 외측인대 불안정증'으로 진행하기 쉽기에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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