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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문]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굽었어요! 척추 전만각 및 각도를 이해해야합니다.

by 의손 2020. 9. 16.

나이가 들으면 허리의 자세가 많이 변하게 됩니다. 

 

일단 퇴행성으로 척추병변이 진행되면 요추 전만각이 감소하게되며, 이로 인해 보상작용으로

흉추의 후만각이 증가되며 골반각이 후굴화 되고, 골반 기울기가 후방으로 기울게 되며, 무릎을 굽히게 되고, 발목을 배굴 하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허리의 모양과 골반의 각도 등이 보행과 형태를 의미하게 되며 

정형외과적 치료의 목적은 수술 혹은 자세교정등을 통하여 정상적인 수치로 회복하여, 적절한 부하가 적절한 부위에 걸리도록 하는 것 입니다. 오늘은 시상면(sagittal) 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변형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전문적인 내용입니다. 

반대로 요추의 전만각이 증가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쉽게 커브가 더 급격해져서 고릴라 모습처럼 변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노인들의 키가 줄게되는 영향도 이러한 척추 모양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요추 전만각을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Cobb's angle 방법으로 L1 윗부분과 S1 윗부분의 각을 측정하여 확인하게 됩니다.(Lumbar lordosis) 흉추각도 마찬가지로 T4와 T12 윗부분을 통해 측정합니다. 

골반 역시 척추와 관련이 있습니다. PI (pelvic Incidence)를 기준으로 척추의 상태를 평가하게 됩니다. 대퇴골의 골두와, 엉치뼈(천골) 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해부학적 지표로 자세와 관련없는 정적인 측정치입니다. (cf. PT와 SS는 자세에 따라 변하는 동적인 측정치입니다.)

PT(정상 13+_6도) 가 증가되어 있으면 retroveted pelvis, 감소되어 있으면 anteverted pelvis

SS(정상 42+_8.5도) 은 lumbar lordosis 와 관련이 있어 비례합니다. 

PI(정상 35~85도) 와 LL간에 11도 이하의 차이가 있어야 하며, 그 이상의 차이가 있는 경우 척추의 변형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성인성 척추 변형(퇴행성 측만증, 요부 변성 후만증), 노인성 후만증 등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셧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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