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관절

[전문] 인공관절 후 무릎에 염증이 생겼어요. PJI(Periprosthetic Joint Infection)

by 의손 2023. 8. 16.

 인공관절의 수가 증가 함에 따라, 그에 맞추어 염증과 관련된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쉽게 염증이 생기면 없애면 되지 라고 간단하게 생각해볼 수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대게 수술 후 생기는 염증은 '감염' 과 관련이 있습니다. PJI의 5년 생존율이 87.3% 인 것으로 보면 인공관절 특성상 고령층에서는 염증이 생기면 '사망' 까지도 고려를 해보아야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감염이야 수술에서 안생기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혈관에서 넘어올 수도 있고 수술 중 들어갈 수도 있는데 host의 면역이 약한 경우는 이런 박테리아가 군집을 이루게 됩니다. 군집을 이루게 되면 biofilm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항생제나 면역시스템에 저항성을 갖게 됩니다. 

PJI 분류는 여러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대게 3개월 기준으로 early, 1년 기준의로 delayed, late를 나눌 수 있습니다. PJI는 단독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지표들을 통하여 결정하게 되는 데 : 임상적 판단, serologic testing, synovial fluid aspiration, radiologic assessment, micribiologic & histopathologic testing 등을 통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18년 modified MSIS(Musculoskeletal infection society)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기준의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Serum
CRP (>10 mg/L)
D-dimer (>850 ng/mL)
ESR (>30 mm/hr)

 

Synovial fluid
WBC count (>3,000)
α-defensin (+, 5.2mg/L)
LE test (++)
PMN (>80%)
synovial CRP (6.9 mg/L)

acute phase reactant인 CRP는 2mg/L 이상부터 중요하게 신경써야 합니다. 

 

영상의학적으로 감염의 징후는 보형물의 움직임이 있었는 지 확인을 하면서 알 수 있습니다. 6개월-1년 사이에 최소 2mm 이상의 움직임이 있었다면 이는 감염의 징후에 해당합니다. 골융해소견 및 lucency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감염을 증가시킬 수 있는 수술전 요소로는
비만, 조절되지 않은 당뇨, 영양결핍, 흡연(4주 금연 권장), nasal MRSA시 mupirocin 연고 처방 등이 있습니다. 

 

치료로는 당연히 맞는 항생제 를 사용해야 합니다. (6주 정도의 장기간 사용해야할 수 있습니다.)  수술 4주 이내 급성인 경우 film형성이 제대로 되기 전 debridement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는데 (wash out, PE change), 심한 경우 인공관절한 것을 모두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야합니다. 오래된 만성감염의 경우 single stage reimplantation, two stage reimplantation 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arthrodesis 혹은 amputation을 하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