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진료를 보러 오는 환아중에는 소변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방광염이나 요도염등 염증을 걱정하며 심각하게 진료시를 방문합니다.
아이의 오줌습관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아야하며, 생각보다 간단한 심인성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의 방광은 자율신경과 중추신경에 의해 조절됩니다.
빈뇨증은 3~8세의 어린 나이에서 주로 많이 생기게 됩니다. 5세 이후에서는 5~7회 정도 하루에 화장실을 가는 것이 정상적인 voiding habit 입니다. 빈뇨 증상을 호소하는 환아에서는 물론,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변검사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열이 동반되거나 통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소변배양검사와 피검사도 함께 시행해야하며 감염을 꼭 rule out 해야 합니다.
소아의 요로감염의 경우 성인과는 다르게 비특이적으로 열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비뇨기계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일반 소변검사에서 요로감염을 시사하는 소견은 현미경 검사상 세균뇨 및 농뇨, dipstick검사 상 nitrite 혹은 leukocyte estrase양성 소견입니다.
가능한 진단 (심인성, 비심인성을 일단 확인해야합니다)
: 과민성 방광
: 주간 빈뇨 증후군
: 야뇨증
: 기능장애성 배뇨
: 복압성 요실금
가장 위험한 것이 감염이 생기는 경우로, 다른 진단과 다르게 치료에 항생제가 필요하게 됩니다.
요로 감염시 나이에 따른 증상
특별하게 기형이 있거나 하는 경우 영상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방광요관역류, 요로감염(신우신염, 방광염) 및 해부학적 요로 계기형등 을 감별진단 해야합니다. (VCU, DMSA등.)
도움이 많이 되셨길 바랍니다 : )
'보건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님의 손이 덜덜 떨리고 많이 경직되어있어요! 치매 다음으로 많은 '파킨슨병(PD, Parkinson disease) (0) | 2021.04.05 |
---|---|
코로나19 백신 아나필락시스 응급처치 가이드 (0) | 2021.04.02 |
몸안의 떠다니는 시한폭탄 - 이상지질혈증 '스타틴'으로 치료합니다. (0) | 2021.02.17 |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0) | 2021.01.10 |
코로나 시대! 위가 안좋아서 생길 수 있는 '기침', 위식도역류염(GERD) 을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0) | 2020.12.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