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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코로나 시대! 위가 안좋아서 생길 수 있는 '기침', 위식도역류염(GERD) 을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by 의손 2020. 12. 30.

진료를 보다보면 최근 기침이 나와서 코로나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3개월 이상의 만성 기침을 호소해서 코로나검사를 3번이상 하신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만성 기침을 한다고 한다면 코로나의 가능성 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단순한 인후염이나, 감기, 호흡기계 감염 외에도 식도위역류질환과 관련하여 기침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의 위염과 비슷한 질병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기침이랑 연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위염과 위식도역류가 있는 경우가 상당히 있으면 만성적인 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 질병의 경우 쉽게 생각하면, 위 속에서 위산과 함께 섞여있는 음식물들이 자꾸 위를 통해 식도로 역류하게되어 하부식도괄약근(LES)을 넘어 위-식도 구간을 자극을 하게되고 심하고 만성인 경우 점막조직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식도역류의 증상으로는 가슴쓰림, 위산역류, 흉통, 만성기침, 쉰목소리, 천식, 목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증상 자체만으로도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으나, 더 정확하게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병변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점막 변성이 일어나지 전의 초기에는 내시경검사에서도 특이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도역류검사(reflux monitoring), 식도내압검사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TOC 는 PPI (proton pump inhibitor)를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mainstream 입니다. 추가적으로 위산 중화제나, 아주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위 주름관련) 자주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조절도 필수적입니다. (과식, 기름진 음식, 금연, 탄산음료, 카페인, 음식이나 음료 섭취후 바로눕는 습관 교정) 

 

도움이 많이 되셨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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