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란 뼈를 장관골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긴 뼈는 우리몸에 여러군데 있습니다. 장관골은 뼈 안이 비어있는 공간(골수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장관골 직경 사이즈에 맞춰서 금속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상완골, 대퇴골, 경골에 '골수정 고정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작성한 내용처럼, 뼈의 경우 압박력을 받는 경우 골생성이 많아지게 됩니다. (Wolff's law 에서도 압박력이 높은쪽 골생성이 증가하게 되죠)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원리가 다양하게 있던 것 처럼 nail역시 bending 과 rotation force 에 강하게 저항하게 되지만 axial roading 에는 약하게 됩니다. 오히려 이 약한 것을 이용해서 골유합이 잘 되지 않는 불유합이나 지연유합 있는 경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2020/07/16 - [외상] - [전문] 뼈가 안붙거나 이상하게 붙었어요! '지연유합, 불유합, 부정유합'
IM nail은 당연히 직경이 클수록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4제곱) 뼈와 만나는 부분이 많을 수록 안정성이 높으며 나사가 골절사이와의 길이가 짧을 수록 stiffness 가 강합니다. (bending 은 제곱에 반비례, torsion 은 반비례)
Nail의 구멍에 따라 타원형의 구멍의 경우 dynamic 한 고정을 하게되며 이는 axial load 를 뼈에 그냥 전달하게 됩니다.
dynamization은 이러한 static screw를 제거함으로써 골 유합을 좀더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원위부의 경우 모두 나사를 제거하게되면 관절로 nail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이 외에도 골 유합을 위해 reaming 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래와 같은 nonunion에서 dynamization으로 골유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flexible nail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대게 골절의 유합과 안정성이 회복된 이후에 금속정은 제거하게 됩니다. (경골 1년, 대퇴 2~3년, 상지의 경우는 원할경우 1년쯤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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