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들중에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대칭적인 근육 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간혹가다가 외상이나 신경손상 후에 근육모양이 변해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견관절 같은 경우는 확실하게 해부학적 구조가 확인된 상태라 더욱 그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두가지 형태로 '날개견갑골' 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견갑골의 근육과 신경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팔신경얼기에 대한 글입니다.
2020/05/19 - [해부학] - Brachial Plexus 견관절 꼭 외워야할 DIVISIONS
위에 글 처럼, 목에서 나오는 신경이 어깨를 통하기도합니다.
Dorsal scapula nerve 나 Long thoracic nerve, Axillary nerve, Suprascapula nerve, Spinal accessory nerve 등이 해당합니다.
어깨에서 나온 신경이 다음과 같이 주행하고, 팔 끝까지 이어진다는 개념을 갖고 있으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일단, 어깨 뒤쪽에서 신경은 세가지 정도로 크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형광펜이 그려져 있는 신경다발 세군대 입니다.
Dorsal scapular Nerve, Suprascapular nerve, Axillary nerve
좀더 넓게 해서 보면 큰 3구역은 같으며, 그 신경들이 innervation 하고 있는 근육들을 한번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씩 확인해 보면 우선 가장 먼저 보아야할 신경은 액와신경(axillary nerve)입니다.
삼두근 바깥쪽 근육과 장근육 사이 그리고 대원근, 소원근의 사각형 사이를 통해 나오는 신경입니다.
기능적으로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으나 여러 근육에 branch 가 있으며 항상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두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날개뼈가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현상을만들게하는
"Long Thoracic Nerve Injury" 입니다. 날개뼈가 뒤안쪽으로 말려들어갔다는 것은 바깥쪽을 잡아주는 근육이 늘어났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바깥쪽 근육이 바로 Serratus Anterior muscle 이며 이는 long throacic nerve 영향을 받습니다.
세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날개뼈 위쪽, 안쪽 신경의 손상입니다.
"Dorsal Scapula Nerve, Spinal Accessory Nerve"
아까와는 반대로 척추와 가까운 안쪽근육들의 마비가 동반되기 때문에 견갑골이 바깥으로 밀려나게됩니다.
번외로, 운동을 많이하는 군인들이나 운동하는 선수들에게서 Suprascapular Nerve가 Spinoglenoid Notch 에서 손상받거나 Cyst 등이 생기면서 눌리면서 생기는 SST 근육의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합해서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면,
날개뼈가 모양을 이상하게 하고 있는 것은 그 주변 근육들의 원인이며
그 근육들이 지배하고 있는 신경들을 잘 분석해야 합니다.
'견주관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문] 날개뼈의 움직임을 확인해보고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Scapula Dyskinesis) (0) | 2020.12.20 |
---|---|
[전문] 어깨의 인공관절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역행성 어깨 인공관절치환술(reverse shoulder arthroplasty) (0) | 2020.12.19 |
부모님 어깨가 아파요! 저녁마다 아파하세요! '유착관절낭염(오십견)' 의심하세요! (0) | 2020.07.09 |
골프를 하는 데 팔꿈치가 아파요! 왜 아픈지 알아봅시다. (0) | 2020.06.10 |
[전문] 어깨가 불편하신가요!? 견관절 신체진찰 끝판정리! (0) | 2020.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