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0 - [총론] - 여러 관절이 아침에 일어났을때 뻑뻑하고 아파요! '류마티스 관절염' 고려해봅시다.
이전에 제가 작성한 '류마티스 관절염' 과 관련된 글 입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신의 몸을, 자신의 항체가 공격하게 되는 자가면역질환에 해당하는 질병 입니다. 피 속의 항체가 공격할 수 있는 우리 모든 인체의 활막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관절들은 양측 혹은 단측으로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래에서는 주로, 환자분들의 손의 뻑뻑함, 조조강직, 팔꿈치 통증 및 염증 등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청음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류마티스 인자' 가 확인되지는 않지만, 임상적으로 관절염의 지속을 확인할 수 있는 질환 입니다. 관절염이라는 것은 연골연화증과는 다르게 표면에서부터 관절의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관절염의 진행 속도가 빨라 집니다. 관절의 변형이 있는 뒤에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적절한 관절염의 진단과 함께 치료가 필요 합니다.
분류에서 쉽게 생각하면 염증성 관절염에서 Seronegative한 관절염에는 강직성 척추염, 건선 관절염, 반응성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이 해당된다고 보면 이해가 쉽게 될 것 같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역시 혈청에서 나오는 RA factor 외에도 Anti-CCP 와 다른 관절 침범 정도, 침범 기간으로 점수화 하여 진단하기 때문에, 점수가 10점만점 6점이상이 나오게 된다면 Seronegative Rheumatoid Arthritis 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관절 MRI 촬영으로 관절 활막이 침범되어 있는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 합니다. )
어떤 종류의 관절염이냐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겠지만, 원인인 상태를 회복하도록 해야합니다.
1차 치료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NSAID 및 glucocorticoid가 될 수 있으며,
2차 적인 치료는 RA 치료와 마찬가지로 DMARD 나 MTX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을 받게 된 후에는 상급병원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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