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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여러 관절이 아침에 일어났을때 뻑뻑하고 아파요! '류마티스 관절염' 고려해봅시다.

by 의손 2021. 6. 20.

진료를 보다보면 중년 여성분께서 여러관절의 종창과 부종, 통증 등을 호소하며 진료실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관절이 마치 대나무처럼 뻗뻗하고 잘 안움직여지는 '조조강직' 이 같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체 인구에서 여성의 경우 3%, 남성의 경우 1% 이 질환의 유병률이 있습니다. 

진단 당시, 병의 진행 단계의 초기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진료해야 합니다.

나중에 진행이 되면 우리 몸의 관절 여러부위를 침범하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관절의 변형 및 구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진단에 100% 정확한 툴은 아니지만 다음 아래 7항목과 6주를 기준으로 임상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음 7개의 항목 중 4개 이상을 만족하고 1)~4)의 항목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될 때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내리게 된다.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평균 9개월 정도 진단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1) 조조강직: 관절이나 관절 주변의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됨
2) 세 부위 이상에 나타나는 관절염: 의사의 진찰로 3개 이상의 관절에서 동시에 붓기와 삼출이 관찰됨
3) 손 관절의 관절염: 손목, 손가락 중간마디 관절, 손바닥 관절 중 한 관절 이상의 종창
4) 대칭성 관절염: 좌우측의 같은 관절에 증상이 나타남
5) 류마티스 결절: 뼈가 튀어나오거나 관절의 한쪽에 만져지는 피하 결절
6)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 양성
7) X-선 검사에서 발견되는 뼈의 침식 징후

 

이전에 알러지에 관해 작성했던 것과 비슷하게, 원인 모르게 우리 세포를 공격하는 항체가 생기게 되는 게 병의 원인이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2020.05.29 - [보건의료] - 봄, 가을만되면 시작되는 알러지! '알레르기 비염/결막염' 알아봅시다.

 

봄, 가을만되면 시작되는 알러지! '알레르기 비염/결막염' 알아봅시다.

봄/가을만 되면 기침과 재채기 등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증상은 이비인후과를 떠올려보시면 쉽습니다. 귀, 코, 입, 목 모두 불편하게 됩니다. 우리 몸 외부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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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속의 IgM이 연부조직, 연골, 골 까지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몸에 위와 같은 nodule 형태가 확인된다면, 류마티스 인자가 모여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러한 이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 혹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검사는 항CCP 인자, 항MCV, ESR, CRP, RF, joint fluid 등을 검사해 볼 수 있습니다. 

 

병의 진행은 cascade 형태로 진행되며, 이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현재 치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절이 덜 망가져서 최종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 약으로는 

1세대로 : Corticosteorids

2세대로 : MTX, Leflunomide, Sulfsalazine, Hydroxychloroquine, D-penicillamine

3세대로 Etanercept(Enbrel), Infliximab(Remicade), Adalimumab(Humira), Golimumab(Simponi), Certolizumab(Cimzia)

4세대로 Anakinra(Kineret), Rituximab(Rituxan), Abatacept(Orencia), Ustekinumab(Stelera), Tocilizumab(Actemra)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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