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적인 내용 입니다. 20년 전에 쓰여진 논문으로 슬개골에 골절이 생긴 경우 type을 3가지로 나누어 수술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만 케이스중에 0.68% 정도 있으니 많은 수는 아닙니다.
Type I, II, III 로 나뉠 수 있는데 모두 intact한 경우 I, implant는 intact하나 extensor mechanism이 작동하지 않을 때는 II, implant도 loosening 되고, implant 도 풀린 경우에는 III 로 나뉠 수 있습니다.
Type I 이 가장 흔한 케이스로, 수술을 안하고 지켜볼 수 있습니다. 6주간의 편 상태에서 immobilization 을 합니다. patella fracture의 경우 한번의 굽힘 등으로 크게 골절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Cast apply를 주로 하는 편 입니다.
무릎 인공관절 중에 슬개골 치환술을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골절의 정도에 따라 수술 없이 경과관찰 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Type II 인데, 폄근의 기능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에 들어간 implant는 정상일 수도 있으며, Bone Stock 이 남아있는 정도를 확인하여 수술의 종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게 고령에 뼈 상태가 좋을 수 없으니 Partial patellectomy를 가장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여러가지 수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ORIF, 뼈와 근육을 연결한 부위를 채취하여 기존의 patella 부분과 tibia 부분을 연결하도록 꼬매서 폄근육을 재건하는 경우, Suture anchor를 이용해서 repair 하는 경우, K-wire를 이용한 tension band wiring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심하게 골절이 있는 경우는 슬개골을 재거하는 것 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Type III의 경우 골질의 양에 따라 두개로 선택지를 나누어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후 슬개골 골절은 단순한 경과 관찰 보다는 기능 회복을 위한 수술 가능성이 높은 케이스 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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