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파열로 재건술 이나 봉합술, 강화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에, 수술에 사용된 인대의 종류나 굵기, 강도, 상태 및 터널의 위치 등도 중요하지만 기능이나 회복에 있어 '재활' 의 중요성도 생각보다 큽니다. 최근엔 통증의 감소 및 기능적 회복 외에도 Proprioception 회복 등도 재활에 해당합니다.
재활운동에는 Isometric / Isotonic / Isokinetic exercise 가 있으며 근육의 수축, 이완됨에 따라 Concentric/ Eccentric type으로 나뉠 수 있으며,
끝이 고정되어 있어 근육 하나에 운동하는 Open kinetic chain 과 ,끝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 여러 근육이 함께 움직여야하는 Closed kinetic chain을 구분 할 수 있습니다.
ACL 의 경우 ACL brace의 각도가 처음에는 0도, 10도 이지만 3주가 될 때까지 60~90도 active ROM을 할 수 있도록 조금씩 범위를 늘려야 합니다. 6주부터는 0에서 100도의 Passive ROM 과 부분적인 체중부하가 가능하며 7개월부터는 가벼운 운동으로 재활을 시작하고 9개월 부터는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로 일상적인 모든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목발은 6주까지)
운동선수 들에게는 조금더 가속화 된 재활 과정도 있습니다. 첫날부터 체중부하를 하고 5~6주부터 0~130도의 ROM을. 4개월부터 일상적인 운동상태로 돌아가는 방법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속화된 재활 치료는 재파열 등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PCL의 경우 ACL보다는 재활 속도가 느린 편 입니다.
4주 부터 90도 정도의 각도 설정과, 8주 이후 120도 정도의 각도를 설정하게 됩니다. (의료진 마다 재활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체중을 부하하게 되는 것은 6주 이후 부터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PCL brace 의 경우 2~3개월 착용을 하도록 합니다. (6주에 제거하기도 합니다.) PCL의 경우 경골의 후방 전위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후방전위를 일으키는 Hamstring action (knee flexion)을 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active hamstring exercise 의 경우 2~3개월 간의 억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Quadriceps 운동의 경우 PCL 과 비슷한 kinetic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agonist) 열심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Calf raising 이나, Short arc leg press, Mini-squatting 은 후방십자인대의 적절한 재활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30도 이하의 굴곡.. )
Menisectomy 후의 재활은 repair나 menisectomy 의 정도와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변두리의 longitudinal tear의 경우 full extension한 상태에서 체중부하를 일찍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white-white tear나 radial tear, complex pattern tears 의 경우 체중부하에 제한을 두어야 하며, ROM 각도도 60도 이하로 제한을 두어야 합니다.
수술을 할 정도로 ligament의 laxity가 증가되어 있지 않는다면 간단한 Exercise를 통해 재활을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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